군정시대의 행정조직(군정시대 행정체계)

군정시대의 행정조직(군정시대 행정체계)

군정시대의 행정조직

1) 서설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육군소장을 중심으로 한 군부의 일파는 (1) 반공태세의 재정비 강화, (2) 유엔헌장의 준수 및 자유우방과의 유대 강화, (3) 부패구악의 일소, (4) 민생고의 시급한 해결, (5) 대공실력 배양, (6) 조속한 민정이양 등의 혁명공약을 내걸고 군사쿠데타를 일으켰다.
대체로 군정기간 중의 통치과정은 제1차 연도의 혁명 기초과업수행, 제2차 연도의 경제개발 5개단계획 등 중기 및 장기계획의 추진, 제3차 연도의 민정이양 준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기 2단계에서 혁명정부는 우선 혁명재판소와 혁명검찰부를 두고, 부정선거 책임자, 폭력배, 용공세력 등을 검거 처단하였다. 이때의 처벌은 상당히 강경하여 이 문제에 관한 제2공화국 정부의 미온적 대처와는 대조를 이루었다. 용공 세력의 처단을 위해 반공법을 제정하였으며 부정축재의 국가 환수를 위해 부정축계처리요강을 최고회의령으로 제정하였다. 정치활동정화법을 제정하여 3,000여 명의 해당자에게 향후 6년간 정치활동을 못 하게 하였다. 이들 대부분은 민정이양까지 해금되었다. 중앙정보부, 감사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