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라틴아메리카의 음악, 라틴아메리카의 춤, 라틴아메리카의 미술에 관해

뿐 아니라 상대에게 신뢰를 청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빠르고 격렬한 춤임에도 불구하고 절제가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파트너와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는 마냥 힘을 쏟을 수만은 없다. 살사의 절도있는 리듬안에서 두 사람간의 끊임없는 몸의 대화가 감상 포인트가 됐다.

라틴아메리카의 미술

1. 미술장르 중 페르난도 보테로의 아리아스 자매의 집
매춘장면을 보여주는 거대한 인물화 연작 중 하나다. 보테로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메델린을 직접 암시한 것으로 보이며, 거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테로의 경멸은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윤락가 장면들은 이들 두 화가를 섭렵했음을 보여준다. 보테르가 즐겨 사용했던 인물 중 하나는 마그리트의 모자를 쓴 사람이며, 이것은 모든 부르주아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에드워드 루시-스미스, 1999)

2. 작품감상
보테로의 작품은 온라인에서 익히 봐왔던 그림이다. 유명한 명화들을 보테르의 그림체로 다시 표현한 작품이 여러 번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보테로의 그림은 어떤 작품이건 딱 보면 보테로의 작품이구나 하는 특징적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인물의 양감이 지나치게 크게 표현됐다는 점이다. 이 독특한 표현방법은 보테로의 회화적 언어로 언급되기도 하는데 명화, 정물화, 누드화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하고 있다. 일단은 인물들이 전체적으로 무겁지만 둥글둥글한 형태로 처리되어 그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귀여운 이미지가 연상된다. 실제 사람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지만 매춘장면을 표현하는 내용인만큼 부르주아들의 욕망과 포악스러운 표정을 담담하게 담으면서도 오히려 사실적이게 느껴지도록 한다. 보테로는 동시대의 라틴 아메리카인들의 삶의 일면을 표현하면서 특히 남자들을 경멸하고 그에 비해 여자들에게는 관대했다(에드워드 루시-스미스, 1999)고 하는데 이 그림에서 보면 가운데에 여자를 무릎에 앉힌 남자가 그 경멸의 대상이 되는 듯하다. 당시 권력과 재력앞에 굴복해야 하는 삶이 어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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