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그들이 사는 세상
목차
Ⅰ. 서론
1. 연구배경
2. 문제제기
Ⅱ. 본론
1. ADHD의 정의
2. ADHD에 대한 두 가지 견해
1) ADHD는 질병이다.
(1) ADHD의 질병이라는 원인
(2) ADHD의 치료필요성
2) ADHD는 질병이 아니다
(1) ADHD이 질병이 아니라는 원인
(2) ADHD 낙인에 우려와 반증
(3) ADHD를 질병으로 볼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점
(4) ADHD 약물 치료의 위험성
Ⅲ. 결론
Ⅳ. 참고 문헌
Ⅰ. 서론
1. 연구배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천재라 불리는 펠프스는 홀로 8관왕에 올랐다. 단숨에 수영 황제 자리에 오른 펠프스는 그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고 그가 그 자리에 앉게 될 때까지 걸어온 배경도 주목받게 되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사항은 그가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즉 ADHD 진단을 받았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ADHD 진단이 사람들 사이에 전보다 널리 알려지고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산만한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가 ADHD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익숙한 단어가 되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 사이에 흔히 나타난다는 점은 사회 구성원들이 ADHD에 관해 주의 깊게 알고 가야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 문제제기
현재 ADHD는 아이 20명 당 한 명 꼴로 매우 빈번한 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흔히 사람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ADHD로 진단 받은 아이들을 치료하는 새롭고 개선된 약물치료 광고를 접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자칫 사람들로 하여금 ADHD가 마치 전염병처럼 증가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진단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이를 숨기려 하거나 특히 한국 부모들은 정신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 효과적인 도움을 잘 받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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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소리를 지르거나 아무 때나 친구와 이야기를 하려하고 꾸중을 듣거나 숙제를 잘못했을 때 화를 내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이것이 반복된다면 수업을 받는 아이들 모두를 심하게 방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학업이 부진한 것은 물론, 과잉행동으로 인해 공격적인 문제가 동반된다. 이러한 공격성은 권위적인 사람의 명령에 대한 불복종, 분노 조절 실패, 따지기와 언어적 반항 등이 포함되는데, 이것은 정신과 분류인 반항성 장애(ODD)에 해당된다(미국정신의학협회, 2000). 위의 예시들과 같이 공격성과 ADHD관련 문제행동을 동시에 보이게 되면 대인관계에 갈등을 일으킬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나아가 물건을 훔치고 물리적, 신체적인 타격을 입히는 등의 심각한 반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며, 품행문제와 결합하게 되면 약물남용과도 밀접히 관련된다.2) 이 모든 것은 아동기에는 담당하는 교사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며 성인이 되어서도 폭발성 인격, 잦은 이직 등 계획성 없고 충동적인 생활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ADHD가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질병은 아니지만 사회적 적응 능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
(1) ADHD는 질병이라는 원인
현재 한국도 ADHD에 대한 의심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로, ADHD의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제기된 가설들이 몇 가지 존재한다.
1-1) 신경생물학적 변인
ADHD 아동에 대한 최초의 가설은 뇌의 구조적 손상으로 인해 주의력과 행동통제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ADHD 아동과 일반 아동 간의 뇌 구조의 차이는 미세한 수준이다. 하지만 뇌의 구조와 기능을 촬영해보니 ADHD 아동의 뇌의 연결망 부분이 일반 아동의 뇌와 다르거나 이상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측면에서 연구된 뇌 영역 중 하나가 전전두피질로 의도적으로 행동을 억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