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지역사회복지실천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관리 과제에 대한 논의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제한적인 이해가 될 수 있다. 전통적으로는 지리적인 공간성을 기초로 하여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이러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개입활동이 전개되어져 왔으나, 현대 사회에서 개입의 대상으로서 지역사회는 지리적인 공간성에 기초한 지역사회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 지역사회까지도 포괄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리적인 공간성이라는 전통적 특징 이외의 다른 특징을 중심으로 통용되기도 하는 또 다른 의미의 지역사회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많은 학자들이 강조하는 것처럼, 지역사회는 영토적 구성, 지리적 구성과 다른 구성 요소들을 중심으로도 이해될 수 있고, 현대 사회에서는 영토적 구성과는 다른 특성을 중심으로 이해될 수 있다.
Anderson과 Carter (1990)는 이렇게 영토성과는 다른 측면에서 사용되는 지역사회를 포괄적인 시각에서 비영토적 지역사회 (non-place community)라고 정리한다. 많은 학자들은 참으로 많은 종류의 비영토적 지역사회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이 비영토적 지역사회 중에서 인종적 배경, 성에 대한 지향, 직업, 장애, 질병, 종교, 사회 계층 등과 같이 어떤 특징에 기초하여 구성되는 지역사회 (identificational and interest community)는 그들이 공유하는 문제에 대한 개입 활동의 당위성 측면에서 볼 때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영토적인 의미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과 결속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사소통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비영토적 지역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의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비영토적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및 개입 역시 매우 중요한 과업일 수 있다.
이러한 비영토적 지역사회에 대한 McMillan과 Chavis (1986)의 논의를 먼저 소개하면, 이들은 지역사회는 어떤 그룹에 대해 그리고 그룹의 구성원들에 대해 각각의 구성원들이 갖는 소속감, 공유 신념 및 헌신 등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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