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에 대한 찬반론] 세계화에 대한 찬반견해에 대한 제고

자가 집단의 안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나쁜 시장의 불안이 다른 좋은 시장들에게까지 더 빨리, 더 심각하게 번지게 만든다. 이제 다국적기업들은 `활이 긴 소`로 투자가 주식이나 채권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자금조달(financing)을 통하여 수도, 전기, 가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는 경쟁수위를 높여 가장 저렴한 아웃소싱을 추구한다. 예컨대 시스코는 전 세계 개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지만, 오직 2개만이 시스코 소유이고 나머지는 모두 제휴파트너들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기술도약을 앞당기기 위하여 다국적기업의 투자를 갈망한다.
세계화시대, 국가에서 중요한 것은 품질이며, 작은 정부가 빠르게 움직이기에 적합하다. 자유 시장에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세율 등으로 효율적인 자본을 분배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각 주체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필터가 `글로컬화(glocal은 global과 local을 합성한 조어)하는 능력이라고 믿는다. 글러컬화 능력이란 어느 문화가 다른 강력한 문화와 마주쳤을 때, 자연스레 조화될 수 있는 것들은 흡수해 자기 문화가 더 윤택해지도록 만들면서 어울릴 수 없는 이질적인 것들은 분리 혹은 격리시키고, 그 밖의 다른 것들, 즉 우리 것과는 다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즐기고 칭찬할 만한 것들은 그저 별개의 색다른 것으로 즐기는 행위를 말한다. 글로컬화의 목적은 결국 세계화의 충격에 압도됨 없이, 자기 나라와 문화가 더 윤택해지고 다양해지도록 세계화의 각종 면모를 우리 것으로 동화시키는 것이다.
최근 일본 시민이 되고자 시도해 본 사람이 어디 있는가 스위스는 또 어떤가 누구든 일본인이 되기 위해서는 거의 예외 없이 일본인으로 태어나야 한다. 누구든 스위스인이 되고자 하면 스위스인으로 태어나야 한다.
그러나 미국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그저 미국인이 되기를 소망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지금은 미국이 희망하는 사람을 모두 미국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시민권은 오직 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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