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언어교육학] 언어습득이론 중 행동주의, 생득주의, 상호작용주의 이론의 특징 비교

말을 고쳐 준다고 하더라도 유아는 어른이나 교사의 말을 흉내 내지 않고 자기의 화법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3) 행동주의 이론의 평가
행동주의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 원리를 고수한다. 감정이나 정신상태, 그리고 심리작용 등의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려고 하지 않고, 유전적이거나 또는 환경적인 변화과정에서 그 대안을 찾으려고 한 것이다. 이러한 사상적 바탕에서 출발된 행동주의 언어습득 이론가들은 그들 이론에 의하여 장애자나 어린이의 언어습득을 위한 조직적인 언어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학습이론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비판과 도전을 받게 된다.
① 유아는 짧은 기간 동안 유한수의 단어로서 무한수의 문장을 생성해 낼 수 있다. 제한된 언어자료나 불완전한 언어정보의 입력에도 불구하고 언어구조를 습득하여 문장을 구사하는 내재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극과 반응에 의한 일대일의 대응관계로서 학습이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언어습득에서 볼 수 있는 창의적인 면은 행동주의 언어습득이론으로는 그 설명이 불가능하다.
② 아동이 실제로 내는 수많은 비정상적인 발화를 생각해 보면 강화는 문법학습에서 이 이론이 주장한 만큼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정적인 강화를 통해 잘못된 발화가 곧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한 행동주의 이론은 적합하지 않다.
③ 아동의 언어습득에서 모방의 비중이 행동주의 이론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절대적인 것이 못된다. 존재하지 않는 단어나 문장을 빈번히 산출해 내는 것은 현상은 아동이 성인들의 말을 듣고 모방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고, 전에 익힌 것을 토대로 귀납적인 방법으로 특정 규칙을 내재화시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④ Skinner에 의하면 화자는 표준유형이나 골격구조를 문장구성의 기준으로 배우게 된다. 그러나 그 문장형성 이론으로는 표층구조 이외의 심층구조를 설명할 수 없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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