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경영학] 미국자동차 기업 - 포드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

는 1927년 단종 될 때까지 무려 1500만대라는 천문학적인 생산량을 기록했고 헨리 포드를 20세기 전반 전세계의 자동차시장을 독점한 자동차 왕으로 만들었다.
포드 이전까지의 자동차가 장인들에 의해 수공 생산되던 수공품이었다면 포드는 대량 생산과 생산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차를 공산품으로 생산해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노동자들이 공구를 들고 작업대로 찾아가 제품을 만들고 조립해왔지만 포드에 이르러서는 컨베이어 벨트가 끊임없이 생산조립품을 실어 나르고, 노동자들은 나눠 받은 작업동작을 온종일 반복하는 풍경이 일상화되었다. 지금으로서는 이런 광경이 저녁 뉴스 시간대마다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당시로서는 혁명적 발상이었다. 이전부터 자본가들은 노동과정을 좀더 세분하고 재조직하는 철저한 분업을 통해 생산을 독려하고 좀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노동자를 독려해왔다. 노동자 한 명 한 명에게 단순동작을 맡기고, 그 작업을 독려하도록 한 테일러주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포드는 그런 독려의 과정을 사람이 아닌 컨베이어벨트에 맡기도록 하였다.

3. `일당 5달러`의 파격적 임금인상, 진보적 인적자원 경영
① 1914년 발표한 100%임금인상인 `일당5달러`제도.
포드는 창업한 후 10년간 고 임금을 지불한 적이 없었다. 1913년의 임금계획은 기능공에 대해 일당 2달러 34센트라는 최저임금 인상의 시안을 준비해 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1914년 1월 15일에 이루어진 발표는 최저임금을 무려 일당 5달러로 인상하고, 근로시간은 10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인다는 획기적인 것이었다. 즉 최저 기본임금은 2달러 34센트로 하되 6개월의 최소근속자에게도 보너스를 주었다.
`일당 5달러` 발표는 미국전역에서 대대적인 뉴스로 다루어졌다. 한 신문은 포드의 임금인상 계획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담아 `포드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이라는 제목을 머리기사로 내보냈다. 곧이어 포드자동차로 수많은 구직자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고, 그 와중에서 뇌물이나 공갈, 주먹다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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