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종교폭력평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이슬람 종교 분쟁

로 나타났다. 독립 후 초기에 군벌을 장악한 하우사족은 그 후 꾸준히 군벌을 이용하여 정권을 유지해왔고 이에 대항해 남부의 종족들은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시위를 통해 저항해왔다. 이와 같이 뿌리 깊은 북부와 남부의 갈등은 후에 종교 분쟁의 양상을 띠게 된다.
2) 2) 2000년 카두나 지방의 분쟁 [그림-2-가-2-1 나이지리아의 지형지도]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북부와 남부의 종족 갈등은 종교와 결합되면서 종교 분쟁으로 발전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1995년 5월 취임한 기독교인 오바산조 대통령이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것 또한 하나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자 북부의 하우사족을 비롯한 이슬람 종족들은 부정부패 및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하여 무슬림 율법인 ‘샤리아법(Sharia law)’을 시행하려 하고 이에 남부 지방의 기독교 종족 및 북부의 일부 기독교 종족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이런 긴장 사태는 2000년 카두나 지역에서의 분쟁으로 나타난다. 위의 지도에 표시된 도시 카두나를 보면 비교적 중부 지방에 위치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부 지방에 위치하다보니 카두나 주민들의 절반가량은 기독교인이었다. 같은 지역내에서 샤리아법의 적용을 놓고 무슬림과 기독교 신자들은 대립각을 이루었고 유혈 분쟁으로 이어져 총 천여 명의 사람이 죽었다.
3)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력 단체 ‘보코 하람’ 현지 하우사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란 뜻을 지닌 보코 하람은 2003년부터 조직되어 본격적으로 무장투쟁을 시작하였다. 이 들은 샤리아를 채택한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폭탄 공격 및 총기 테러 등을 일삼고 있다. 이들은 엄격한 율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기독교 신자이건 무슬림이건 ‘배교자’로 간주하여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2xxx년 8월 26일에는 수도 아부자의 유엔 건물에 자폭 테러를 가해 23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치는 등 강도 높은 테러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인권 단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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