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마케팅 보고서,마케팅전략사례,게릴라전략

3) 12차 세계대전이 총칼을 앞세운 전쟁이었다면 지금은 총칼 없는 마케팅 전쟁, 즉 마케팅 3차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일찍이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On Wars)』에서 “전쟁은 사업적 경쟁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며, 사업 경쟁은 인간 이해관계와 활동의 투쟁이다”4)라고 언급하였다. 마케팅은 전쟁이며, 마케팅 전쟁에서 적은 경쟁 업체이고, 그 목표는 전투에서 고지를 점령하여 승리하는 것과 같이 시장을 석권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업들의 경쟁 양상은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기 때문에 ‘마케팅 전쟁’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한 기업의 CEO는 마치 전쟁터의 야전 사령관처럼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상황을 예측하면서 기업의 생존 및 성장과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대응책을 강구해야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업가들은 군사 전략과 전술을 마케팅에 활용하는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 게릴라 마케팅

우리 주위에서 ‘게릴라’라는 단어를 접하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연예 프로그램의 하나인 ‘게릴라 데이트’나, 역시 예능 프로그램이면서 한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릴라 콘서트’, 전쟁영화에 등장하는 ‘게릴라전’이 그 예이고,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게릴라에 속하는 것이라면 ‘게릴라이벤트’정도가 대중들이 연상할 수 있는 예들일 것이다.
게릴라란 빨치산(partizan) 또는 유격대라고도 하며, 비정규 전투행동 자체를 게릴라전이라고도 한다. 그 전투행위를 감행한 자가 정규군이건 아니건 상관이 없다. ‘게릴라’는 에스파냐어(語)로 ‘소규모 전투’를 뜻하는 말로서,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원정했을 때, 스페인 사람들의 무장저항을 게릴라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즉 게릴라는 전투에서 소규모 병력이 일정한 진지 없이 지형지물이나 뛰어난 전술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적군을 기습한 뒤 신속하게 빠져나와 반격을 피하는 유격전 또는 그러한 전법을 말하는 것이다.5)
이러한 개념을 마케팅에 가져온 것이 바로 ‘게릴라마케팅’이다. 게릴라마케팅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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