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구조와 기능
간은 우리 몸의 우측 상복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말은 우측 상복부입니다만, 우측 횡격막(diaphragm) 바로 아래에 일부가 횡격막에 부착된채로 거의 대부분이 늑골(rib)과 늑연골(costal cartilage)로 이루어진 흉곽안에 들어가 있어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간 표면의 대부분은 장측복막(visceral peritoneum)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있는데, 무장막구역(bare area)이라고 하는 부분은 장측복막으로 덮여있지 않고 횡격막과 직접 부착되어 있습니다.
간의 위치 늑골과 늑연골로 이루어진 흉곽의 보호를 받고 있다.
정상 성인의 간의 무게는 1,200~1,500g 정도로 체중의 약 2%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경우에는 체중의 약 5%를 차지할 정도로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이는 태아 시기와 신생아 초기에 간에서 조혈작용(hematopoiesis, 혈액의 성분을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거운 간이 우측 상복부에 매달려있을 수 있도록 간과 횡격막, 후복막 등을 연결해주는 구조물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겸상인(falciformligament)로 간을 좌엽(左葉: left lobe)과 우엽(右葉: right lobe)으로 나누는 경계가 됩니다.
보통 좌엽이 우엽보다 5~6배 정도 더 크고 두꺼우며, 이 좌엽과 우엽의 경계부 하방으로 간동맥(hepatic artery), 문맥(portal vein), 담관(bile duct), 림프관(lymphatic duct)이 지나가는 부분인 간문(肝門: hepatic hilum)이 있습니다.
좌엽과 우엽으로의 구분 외에 몇 개의 분절(segment)로 나누기도 하는데, 이는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간과 간인대의 구조
간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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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inus)이라고 합니다. 이 간소엽이 층층이 쌓여서 간 실질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간소엽의 구조
정상성인에서 간세포(hepatocyte)의 수는 약 2,500억개로 간을 구성하는 세포의 약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세포의 크기는 약 13~30 μm이고, 세포질(cytoplasm)은 주로 포도당(glucose)의 저장형태인 글리코겐(glycoge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간세포 용량의 18%가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이 수행하는 화학공정의 종류는 현재 알려진것만 해도 500여가지에 이르며, 생산하는 효소의 종류도 1,000가지 이상이나 됩니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래서 에너지의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있는것입니다. 이 외에 간세포 내에는 세포내 대사산물이나 외계 이물질의 분해작용에 관여하는 리소좀(lysosome)이나, 기타 엔도좀(endosome), 페록시좀(peroxisome) 등의 소립자들이 많이 존재하여 여러가지 대사작용에 관여합니다.
간의 기능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
위와 장을 통해 흡수된 영양분을 우리 몸의 요구에 맞추어서 가공하고 저장하는것입니다.
우리 몸의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carbohydrate), 지방(fat), 단백질(protein)은 소화과정을 거쳐서 각각 탄수화물은 포도당 등의 단당류(單糖類: monosaccharide)로, 지방은 지방산(脂肪酸: fatty acid)과 글리세롤(glycerol)로, 단백질은 아미노산(aminoacid)으로 분해되어 흡수된 후 일차적으로 간을 거치게 됩니다.
이 3대 영양소 뿐만아니라 무기질이나 비타민(vitamine) 등도 흡수된 후 간을 거치게 되데, 간에서는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