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 제품 선정이유
2005년 이후 출시하고 성공을 거둔 제품으로 우리가 고려했던 것은 KTF의 SHOW, 오리온 닥터유, 청정원 마시는 홍초, 17차 등이었다. KTF의 SHOW를 제외한 나머지 세 제품은 모두 2000년대 초반부터 사회 전반에 작용하는 웰빙 열풍의 추세를 반영하는 제품이었고, 웰빙이라는 사회적 트렌드는 이후 다이어트와 피부미용과 결합하면서 현재까지도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는 웰빙(건강)이라는 중요한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기업의 깊은 고민이 담긴 제품을 선정하고 싶었고, 마시는 홍초는 제품용량이 크고 물과 혼합해서 먹는 제품이라 그만큼 닥터유나 17차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져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없으므로 제외시켰다. 또한 제품선정에 따라 보고서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고 청중으로부터 끌어낼 수 있는 흥미와 공감대의 크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닥터유와 17차를 놓고 제품에 대해 다방면으로 따져보며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에 몇 년 전부터 공중파의 ‘소비자고발프로그램’이 우리가 믿고 사먹던 먹을거리에 대해 멜라민검출, 독극물 콜라, 비타민음료의 벤젠검출, 웰빙 음료의 중금속 검출 등 충격적인 사실들을 밝혀냄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패턴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에 주목했다. 몇몇 기사를 통해 2008년 닥터유가 멜라민파동에 휩싸여 큰 타격을 받은 반면, 같은 해 17차의 경쟁제품인 광동 옥수수수염차에서 중금속이 검출됐으나 17차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17차가 기존에 내세우던 자연주의 건강차라는 이미지를 지키면서 소비자의 신뢰도 얻어냈다는 점이 17차를 선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닥터유가 출시한 2008년 보다 빠른, 2005년에 17차가 먼저 사회적 트랜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웰빙제품을 출시한 점, 다른 음료에 비해 수명이 짧은 차 시장에서 100여개 이상의 유사제품들이 쏟아졌던 5년이 지난 …(생략)
Ⅱ. 본 론
1) 기업소개
2)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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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냈다. ‘분유업계의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40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남양유업은 지난해 ‘몸이 가벼워지는 17차 의 성공을 기점으로 종합식품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2) 제품소개
- 17차의 성공
년도
17차의 성장 내용
2005, 3월
남양유업에서 출시
2005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면서 빅히트 상품 반열
”
매출: 약 100억 원
2006
편의점 판매통계 12위
2007
남양유업 전체 매출액의 14.8% 차지 (1천 200억 원)
2008
우수기업?우수상품 선정, 우수브랜드 대상
”
월평균 1500만개 판매
”
스포츠칸 광고 우수상
[표] 17차의 연도별 성장 내용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2005년 남양유업에서 출시되었다. 출시 초기에 150만개가 팔리면서 약 20억 원의 매출을 얻었고, 2005년 약 100억 원, 2006년에는 약 1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1년도 안 되어 차 음료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면서 빅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2006년에는 편의점 판매통계 12위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남양유업 전체 매출액의 14.8%를 차지하면서 약 1천 200억 원의 매출을 얻어냈는데, 이는 남양유업에서
[표2] 17차의 누적 판매량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17차의 판매가 남양유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2008년 11월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1500만개를 판매하고 있다.
2008년 2월, 남양유업과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우수기업, 우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상반기에 우수브랜드 대상도 차지했다.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한 17차 광고는 2008년 스포츠칸 광고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렇듯 남양유업의 `17차`는 출시초기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동시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다양한 수상기록을 남겼다.
[표4] 출시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