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 회사법 -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발국 커피 생산자들에게 자유무역 거래가의 3∼4배 가격을 지불해 생산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커피 원두 거래방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2년부터 국제공정무역상표 기구(FLO)와 협정을 맺고 공정무역 인증 커피 판매를 시작했다. 이른바 ‘착한 커피’를 팔기 시작한 스타벅스는 매출 증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공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도요타 자동차도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수혜를 입은 대표적 케이스다. 도요타 자동차는 2003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17조2947억엔, 순이익 1조1620억엔으로 일본기업 중 최초로 순이익 1조엔 돌파란 위업을 달성했다. 섬유직기를 만들던 도요타가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50년 남짓. 도요타의 지향점은 ‘세계 제1의 안전한 자동차’다. 동시에 전세계 라이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생산현장 종업원을 중심으로 ‘마른 수건도 쥐어짠다’는 철저한 코스트 삭감(TQC활동)을 실천했다. 그 결과 세계기업 순이익 랭킹 4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만약 도요타가 순이익 1조1620억엔을 26만명의 종업원에게 보너스로 전액지급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지급액은 단순계산으로 460만엔 이상이 된다. 그러나 도요타 노동조합은 최근 3년간 연속 임금상승을 요구하지 않았다. 종업원의 개별욕구를 만족시키기보다 전종업원의 복리후생과 고용안정, 기술개발·품질향상을 위한 사내유보, 환경보전과 안전대책 설비투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나아가 ‘고품질 저가격’차를 제공함으로써 대고객환원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결국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우수 환경차(하이브리드카)’는 시장에서 폭발적 지지를 얻게 됐다. 이와 같은 도요타 기업 활동에 지구촌이 찬사를 던진 것이다. 도요타는 ‘업적지향이야말로 참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노사가 협력해 이루어 내야하는 과제임도 상기시켜 주었다. 도요타 노사는 단기이윤과 개인욕구를 추구하기보다 지역과 국가에 대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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