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발달장애아동 가족의 문제점 및 대책

응이 나타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의 정서적 혼란에서 벗어나 장애아동의 존재에 적응하게 된다.
이 변화과정을 5단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충격, 불신, 부인의 단계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까지 막연하게 근심하다가 장애로 판정이 된 경우에 충격을 받고 부인을 한다. 전문가의 대처방법이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적적인 치료나 좀더 희망적인 진단을 기대하며 여러 병원을 전전한다.
둘째, 분노의 단계로 하필이면 왜 나에게 장애아가 태어났을까 하는 의심과 부당하다는 감정을 갖는다. 또한 가까이에서 도와주고자 하는 배우자, 전문가들, 가족들이나 비장애아동을 가진 친구에게 화를 낸다. 또한 전문가들의 진단의 정확성에 대해서 논쟁한다.
셋째, 협상의 단계로 부모들은 이곳저곳에서 들은 대로 한다면 장애가 사라질 것이라고 믿거나‘만약 당신이 아이의 장애를 고쳐주신다면 내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는 식으로 신과 협상하기도 한다.
넷째, 우울과 좌절의 단계로 장애에 대한 염려, 자신의 자녀가 할 수 없는 일을 비장애아동들이 할 때, 자신의 자녀의 잠재성을 보지 못하고, 결함만을 보게 될 때 우울과 좌절을 경험한다.
다섯째, 수용의 단계로 위의 여러 감정의 과정을 극복하면 아동의 감정을 보게 되고, 장래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때 장애아동에 대한 실제적인 문제들을 고려하게 된다.

단계이론에 의하면 부모들은 장애아동의 출현으로 위기를 경험하지만 결국 자녀의 장애를 수용하는 마지막 단계에 이른다. 그러나 모든 장애아 부모들이 수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서 안정적인 감정상태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장애자녀를 수차레 거부하고, 또 다시 수용하는 반복적인 과정에서 슬픔을 경험한다. 이와 같이 부모들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슬픔을 경험하는 것은 지극히 적상적인 반응이다.

3) 장애아동의 성장단계별 부모의 욕구

장애자녀의 성장시기에 따른 부모들의 욕구는 비장애아동의 부모의 욕구와 구별된다. 장애자녀의 출생에서 독립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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