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를 중심으로

. 경제학자 프리드만은 `기업의 유일한 책임은 경제적 이익을 내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고, 1930년대 미국의 대법원은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사회에 대한 기부를 금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기업의 영향력이 점차 커짐에 따라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커지기 시작했는데, 공정한 거래와 납세의 정확한 이행, 환경에 대한 고려 등 이윤추구를 위한 과정에서의 법칙?윤리적인 책임을 강조하게 된 것이 그 결과였다. 기업 본래의 기능은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라고 하는 경제적 기능인데, 기업이 이러한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는 동기는 이윤추구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은 이러한 이윤추구의 동기에 충실한 일만 하면 되며 여타의 기능 같은 것은 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은 경제적 기능을 다하는 것 외에 사회적 사명을 다하여야 한다는 생각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후 1960년대 초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류에 반발하여 `기업 윤리`의 개념이 등장하였다. 기업윤리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기업이나 조직, 개인의 도덕적?윤리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그러므로 기업경영에 있어서 경영자나 종업원들의 행동이나 태도의 옳고 그름을 가늠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규범의 성격이 강하다. 즉 기업윤리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기업경영과 관련 없는 분야까지 관심을 갖게 된다. 이러한 기업윤리는 종업원 윤리와 경영자 윤리가 모두 포함되나 최근에는 경영자 윤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기업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신뢰경영이 중심을 이루는 반면, 미국 기업은 투자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투명한 경영방식이나 회계제도, 기업의 기부행위 등을 강조하는 기업윤리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1970년대에 이르러 사회적 반응의 개념이 등장하게 되고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각각 개별적이 아닌 통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