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심층 분석 보고서
1. 헤르메스
헤르메스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표지석 더미’ 라는 뜻을 담고 있다. (로마어로는 메르쿠리우스라고 불리며, 영어로는 머큐리라고 불린다.) 헤르메스라는 단어의 어원에는 ‘ 경계석, 경계점’의 뜻을 가진 헤르마(Herma)라는 단어가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단어의 개념을 확대하여 ‘경계를 넘다, 건너서 넘어가다’ 등의 의미로 구체화 하였고 이러한 구체화 과정에서 헤르메스라는 신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의 의사를 전하는 전령, 사자(使者)로서의 역할을 하는 신으로서 자리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헤르메스는 가축의 증식을 관장하는 부와 행운의 신, 길을 지배하는 길손의 신, 통역·상업·도적의 신이자 꿈을 옮겨주고 경계를 지키는 신으로 죽은 자를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역할도 주관했다고 했다. 또 음악·문자·숫자·천문·체육·도량형·올리브 재배를 고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2. 헤르메스의 출생
티탄신인 아틀라스와 플레이오테 사이에는 마이아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주신인 제우스가 그녀에게 반해 헤라가 잠든 사이에 마이아가 사는 키레네 산중의 동굴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고 그 결과 헤르메스가 태어나게 되었다. 헤르메스는 상당히 영리하고 조숙하여 그날 낮에 거북이를 잡아 ‘리라’ 라는 악기를 만들고 그날 저녁에는 아폴론의 소를 훔쳤다고 한다.
3. 헤르메스의 지혜
헤르메스의 성장속도는 상당히 빨라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요람에서 빠져나와 아폴론의 소를 훔쳤고 2마리는 올림포스 12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나머지 소들은 다른 장소에 숨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는 요람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아폴론 신에게 소를 도둑질 한 일이 들통 나게 되는데, 아폴론이 헤르메스를 계속 추궁했으나 헤르메스가 자고 있던 동굴에는 아무런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하여 아폴…(생략)
4. 헤르메스의 가족관계
(1) 아프로디테 (aphrodite)
(2) 아글라울로스 (Aglaulus)
(3) 헤르세 (Herse)
(4) 판드로소스(Pandrosus)
(5) 드리오페(Dryope)
5. 신화 속의 헤르메스
(1) 제우스와 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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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호수에는 살마키스라는 님프가 살고 있었는데, 헤르마프로디토스의 모습에 한눈에 반해 그에게 구혼을 하게 되지만 헤르마프로디토스는 이를 거절한다. 그러나 헤르마프로디토스가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이 살마키스는 몰래 다가가 그의 몸을 껴안았고 그와 한몸이 되어 떨어지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신에게 올렸다. 이 기도는 이루어져서 둘의 몸은 하나가 되었고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남녀의 성을 함께 지니게 되었다.
- 페이토 (Peitho)
설득의 여신으로 아프로디테를 수행하는 일을 맡았다.
(2) 아글라울로스 (Aglaulus)
- 에우몰포스 (Eumolpus)
(3) 헤르세 (Herse)
- 케팔로스 (Cephalus)
(4) 판드로소스(Pandrosus)
- 케릭스(Ceryx)
(5) 드리오페(Dryope)
- 판 (pan)
로마신화의 파우누스에 해당하는 판은 허리에서 위쪽은 사람의 모습이고 염소의 다리와 뿔을 가지고 있으며 산과 들에 살며 가축을 지켰다고 한다. 헤르메스가 올림푸스 산으로 올라가게 될 때 판도 함께 같이 올라가게 되었는데 신들이 그를 ‘모두’ 즐겁게 여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pan: 모든 것, 제우스의 명령에 따라 헤파이토스가 만든 최초의 여인 판도라의 이름도 신들로부터‘모든 선물’을 받았다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인 동시에,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갑자기 공포를 주기도 한다고 믿어져, ‘당황’과 ‘공황’을 의미하는 패닉(panic)이라는 말 또한 이 신에게서 유래한다. 판은 시링크스라는 님프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시링크스는 그의 사랑을 거절하며 도망가다가 갈대로 변신하여 위기를 피하였다. 이에 판은 그 갈대를 꺾어 자신의 피리를 만들었다.
5. 신화 속의 헤르메스
(1) 제우스와 이오
인간세상으로 나온 제우스는 강가에서 꽃을 따고 있던 이오의 모습에 한눈에 반하고 헤라에게 바람피우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