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와 경영자

경영자는 후자인 기업자로서의 경영자보다 그 개념규정이 옳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경영자는 기업체의 발전과 관련하여 소유경영자 ? 고용경영자 ? 전문경영자로 분류할 수 있다.

(1) 소유경영자

소유경영자(owner manager)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의 소규모기업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경영관리직능을 기업가 자신이 담당하는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의 자본으로서 자기 자신이 직접 경영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소유경영자는 기업의 소요자본을 자기 혼자서 각출하고 자기 자신이 직접 경영에 종사하므로 기업경영의 결과 발생되는 이익 또는 손실에 대해서 자기 혼자 책임을 진다.
그는 자기자본으로서 생산을 영위함과 동시에 출자자이기 때문에 경영에 관한 모든 의사경정과 지휘 ? 관리를 담당한다. 생산방법이 복잡하지 않고 오직 출자자가 경영자를 겸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경영자를 소유경영자라 한다. 이 소유경영자는 기업발전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볼 수 있으나 오늘날의 기업에서도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규모 주식회사에서도 출자자인 동시에 이사로서 기업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 고용경영자

고용경영자(employed manager)는 기업의 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경영활동 내용이 복잡하게 되어 나타난 경영자이다. 경영활동의 내용이 복잡하게 되면 기업가 스스로 경영직능의 전부를 담당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때문에 기업가는 타인을 고용하여 경영상의 지휘 ? 감독직능의 일부를 그에게 분담시키게 된다. 기업가에 의해서 고용된 경영의 분담자는 기업가에 의해 지배 ? 지휘되며, 기업가의 대리인으로서 경영업무를 함당하는 사람을 고용경영자라 한다.
이 고용경영자는 비록 경영활동의 지휘 ? 감독을 그 임무로 하기는 하나, 그 성격은 출자자인 기업가와의 이익을 대변하는 고용된 중역이다. 이러한 유형의 경영자는 그 배후에 다분히 전통적인 주종관계가 잠재하고 있다. 때문에 고용경영자를 고용중역이라고 하는데 경영자로서의 독자적인 지반이 형성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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