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 다가오는 ‘물 파동`시대

바다로 흘러가는 한편,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UN 산하 인구행동연구소가 제시한 기준에 따를 경우에 우리나라는 케냐, 남아프리카 등 주로 아프리카 등지에 있는 나라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것과 같다.2)

3. 수자원 확보기술
1). 중수도
물이 부족한 21세기, 지금 전 세계는 여러 가지 ‘수자원 확보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그것들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물을 다시 이용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사용된 1톤의 물을 중수도 시설을 활용해 다시 이용하면 1톤만큼 생활폐수가 발생하지 않은 셈이 된다. 또한 중수도를 설치하면 도심에 작은 댐 하나를 건설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댐을 지을 때는 자연이 크게 훼손되는데 이런 일 없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며, 수자원 확보에도 큰 이득을 줘서 가뭄이 와도 걱정을 덜 수 있다. 게다가 댐이나 수도를 건설하는 비용, 하수 처리장 건설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1) 미국 - 1930년대 생활하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하여 사용하면서 시작되었고,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2) 일본 - 빌딩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처리해 화장실 수세용수로 재활용한다. 1965년에 중수도 제도를 도입하였고, 1978년부터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3) 싱가포르 - 1971년 6층 아파트 지구에 이중배관 시스템을 설치하여 화장실 수세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4) 대한민국 -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1989년 서울 롯데월드에 중수도 시설을 설치하여 변기 세척수,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6년 기준으로 총 204곳에 중수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형 빌딩, 공공기관의 사옥, 호텔, 공장. 전남 광양 제철소의 경우는 한 번 사용된 물의 98%를 다시 활용하고 있다.
2) 지하댐
지하댐은 지하수가 움직이는 대수층 안에 인공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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