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나홍의 작품분석

머니도 오히려 나를 감히 어떻게 하지 못했는데”, 그녀는 며느리에게 같은 수법으로 괴롭히면서 며느리의 변명을 용납하지 않았고, 또한 아들에 대한 원망으로 자신의 슬픔을 더욱 가중시켜 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허위적인 태도에서 오는 불안한 심리가 불현 듯 떠오를 때면 그녀의 마음은 자책감으로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그녀는 “석가모니 불상 앞에 앉아 연이어 ‘나무아미타불’을 외우고......... 일심으로 정신집중해서 부처님 곁에 있다 생각하고,......살아있는 부처를 생각하고,.........‘열반’의 경지를 생각”하면서 그녀의 마음속의 모든 잡념을 떨쳐버리려 했지만 그럴수록 불안한 마음은 더해갔고 오히려 며느리에게 심한 화풀이로 대신했다.

3. 나가는 말
1930년대 초 항전이 전면적으로 폭발하기 전의 시대배경아래 작가는 한 소가정의 가정불화를 그리면서 봉건예교에 억매여 살아온 전통적인 ‘시어머니’의 형상으로 봉건예교 타파와 여성해방 운동의 새로운 인식을 고취시켰다. ?洪은 <<念佛>>에서 위선적이고 무매한 주인공 ‘시어머니’ 周三太太로부터 당시 암울한 사회현상을 공소했고, 독특하고 개성적인 인물설정과 이중적인 심리묘사로 작품의 특징을 살렸으며 염불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관찰과 경험”을 통해 “부드럽고 현실적인 것을 추구하고, 소박하면서 약간 슬픔을 띤 심정과 필치로 이 거대한 시대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솟구치는 파문을 기록”하여 허위적인 현실세태를 고발하였으며 보다 나은 새로운 세상으로 전진해 나아가길 추구했다.













<<腐鼠集>>는 “원선이 남해를 떠나 북해로 날아가는데, 오동나무가 아니면 머물지 않고, 죽실이 아니면 먹지 않으며, 맛이 단 샘물이 아니면 마시는 일이 없다. 그래서 소리개가 썩은 쥐를 주워 먹으려는 찰나에, 원선이 그곳을 지나가게 되었을 때 소리개는 먹이를 뺏길까 겁이 나서 처다 보며 “꺅”하고 울었다”1)에서 따온 이름으로 봉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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