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프랑스)의 시너지적 기업문화

민족인 이
탈리아에서는 볼보승용차가 잘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프랑스에
서 볼보승용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하나하나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2. 기업문화혁신

카르스텟트 사장은 프랑스를 매우 좋아했지만 볼보자동차회사의 경영이
념과 기업문화를 희생시킬 생각은 전혀 없었다. 프랑스사람들이 볼보승용차를
많이 사지 않는다면, 그것은 프랑스사람들이 볼보문화와 볼보승용차를 잘 이
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믿었다. 그리고 그는 볼보승용차는 프랑스사
람들에게는 외래문화를 가진 외제승용차이지만, 볼보승용차 자체가 불특정한
대중시장보다는 특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프랑스에도 충분
한 시장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들 고객을 물색하여 그들
을 설득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카르스텟트 사장은 본사에서 기획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볼보문화와 전
략을 개발하는 데에 직접 관여했었다. 따라서 그는 프랑스사람들에게 볼보문
화를 설명하는 데에는 적격인물이었다. 그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볼보승용차 스타일은 좀 특이한 점도 있겠지만 1960년대 이래 많은 사
람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른함메르 사장의 리더십하에서
볼보자동차회사는 최고의 스칸디나비아문화를 실현시켰습니다. 칼마르
(Kalmar)공장에서는 조립선을 원형의 작업구조로 개선하여 근로자들이 한 팀
이 되어 승용차를 완전히 조립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고, 유디발라(Uddcr-
valla)공장에서는 15명의 근로자들이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승용차를 조립하여
승용차에 자기들의 이름까지 사인을 합니다."
"스웨덴은 매우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사회민주주의적인 나라입니다. 우리
는 개인의 솔선력과 커미트먼트(commitment)를 결합하여 사회윤리를 중심으로
모든 국민의 복지를 위하여 힘써 왔습니다. 이와 같이 개인과 복지관점을 수렴
하여 안전한 승용차를 생산할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설정한 것입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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