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20101940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모세의 율법은 나를 고발하고 정죄한다. 그러나 그러한 고발하고 정죄하는 율법에 대항하여 나는 또 다른 율법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은혜와 자유이다. 오늘날 우리의 대적들은 그 옛날의 거짓사도들의 가르침과 똑같다. 그대가 하나님에 대하여 살고자 한다면 율법에 대하여 혹은 율법에 다라 살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대가 하나님에 대하여 살고자 한다면 그대는 율법에 대하여 철저히 죽어야 한다. 사람의 이성과 지혜로는 이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것은 언제나 반대로 가르친다. 바울은 분명하게 그 반대로 말한다. 즉, 우리가 율법에 대하여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바울은 의식법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율법 전체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율법 전체에 대하여 죽었지만 율법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이해하라. 그러니까 율법에 대하여 죽는 것은 율법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율법을 알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하여 살고자 하는 사람은 율법 없는 것으로 발견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 그러니까 하나님에 대하여 산다는 것은 율법과 행위 없이 그리스도 덕분으로 은혜로 인하여 또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이것은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살아 있기 위해서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는 마음의 믿음과 하나님의 전가로 이루어진다. 즉 의는 실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시작되며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성령의 첫 열매를 갖는다. 그러나 믿음은 연약하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님의 전가 없이는 완전해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믿음과 더불아 의는 시작되지만 전가가 믿음을 그리스도의 날까지 완전하게 만든다. 그대가 그대의 죄를 느끼고 인정한다는 것은 선한 징표이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절망하지 말아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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