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 大恐慌의 經濟史的 考察 *
- 1930年代 美國經濟를 中心으로 -
全 道 一**1)
< 목 차>
Ⅰ. 序 言
Ⅱ. 大恐慌以前 美國의 經濟狀況
Ⅲ. 대공황의 진행과 미국자본주의의 대응 및 변화
1. 대공황의 진행과 미국경제
2. 미국자본주의의 대응과 변화
Ⅳ. 결 론
Ⅰ. 序 言
1929년 10월 뉴욕 주식시장의 붕괴를 계기로 일어났던 대공황은 미국 자본주의 체제 뿐만 아니라 세계자본주의체제를 새로운 형태로 이행시키는 대 사건이자 역사적인 분수령이기도 했다. 그것은 우선 자본주의세계경제체제가 탄생된 이래 결코 관찰할 수 없었던 정도로 그 경기변동의 폭이 깊고 파장이 길었으며, 시장기능의 실패현상이 어느 일부 지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자본주의의 중심부/주변부 그리고 자본주의의 외부경제영역까지도 총망라하는 형태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시장기능의 실패는 자율적인 상품교환활동 및 자본의 재생산활동 자체를 단순히 왜곡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마비시킬 정도였다. 그것은 공황이 최고도로 달한 1933년경의 구체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선진 자본주의국가에서의 공업생산 이평균 1929년 수준의 70% 수준밖에 안되고, 도매물가의 하락율이 거의 평균 30% 수준2)이며 실업율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등의 25% 수준과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등의 30%-35% 수준에 이르는데서 잘 알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그 당시 세계 인류의 대부분을 역사상 처음으로 정치적 측면이 아닌 순수한 경제적 측면에서 고통속에 신음하게 만들었던 대공황은 왜 일어났는가? 대공황이 일어나기 전 1920년대에 자본주의 세계경제체제가 유래없이 누렸던 호황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자유시장경제체의 한계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상대적 안정기`였던가(J.M.Keynes 및 사회주의경제학자들의 주장), 아니면 왈러스타인의 주장대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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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경기변동현상을 구조적 요인으로 내포하면서 발전해 왔다. 이 경우 주기적인 경기변동은 자본관계의 재생산 및 축적체제를 방해내지는 저지하는 경제운동으로서가 아니라 경제시스템으로서의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가 내부적인 力動性을 갖고 나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고립적인 경제주체들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이 상호 상충되고 갈등관계를 일으키게 될 때 상품의 교환가치 실현 및 자본의 축적에는 장애가 일어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주기적인 경기변동은 이러한 시장의 일시적이며 구조적인 교란현상을 비록 무자비하지만 또 다른 발전국면으로 이동해 나갈 수 있도록 교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림 1> 1790年以後의 美國의 景氣變動
자료: H. Faukner American Zaronia History, 1960.
그러므로 이런 면에서 볼 때 불황이나 공황은 자본주의경제체졔 및 시장경제시스템의 필연적인 한 요인이며 그것은 이미 前경기변동 국면인 호황국면에 내재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미국경제가 1790년부터 1950년대까지 주기적으로 겪었던 경기변동 상황을 나타내 주는 다음 <그림 1>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여기서 보면 미국의 공황년도들은 1819년, 1837년, 1857년, 1873년, 1884년, 1893년, 1903년, 1907년, 1913년, 1920년, 1929년 등으로 나타나는데, 공황의 도발직전에는 반드시 상당한 정도의 호황국면이 진행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5). 즉 1837년전에는 운하건설붐에 의해, 1857년, 1873년, 및 1893년의 공황직전에는 철도건설붐에 의해 그리고 1929년직전에는 다음에서 자세히 보겠지만 자동차산업의 대호황 및 도로건설.주택건설붐에 의해 견인된 경기호황이 팽배해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장기적인 경기추세면에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