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와 에릭슨 이론의 공통점과 차이점

보다 지지적이고 종합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개인과 사회의 심리사회적 참모습으로서의 자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에릭슨의 자아개념은 인간을 의사결정과 문제해결과정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묘사함으로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충동적이라고 묘사한 종래의 정신분석학적 사고로부터 급선회했다.

2. 가족상황 속에서 개인과 그 부모와의 관계 뿐 아니라 가족이 위치한 역사적, 문화적 상황 속의 사회적 관계에 관심을 가졌다.

에릭슨은 한 개인이 성격형성에 있어서 그의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그의 가족이 위치한 역사적 상황에 관한 해석을 새롭게했다. 즉 프로이드는 아동의 성격발달에 부모가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 반면 에릭슨은 아동의 자아가 형성되는 심리역사적 환경을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에릭슨은 정신분석학적 견해, 발달학적 모형과 서로 다른 신체 부위의 역할을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각 단계의 심리학적, 사회적, 대인관계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예를 들어 에릭슨에 의하면 구강기에 중요한 문제는 빠는 데에서 오는 쾌감이 아니라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기에게 제공한 보살핌의 전반적인 질이 어떠한가에 있다. 여기에는 영양 공급과 젖 빠는 것뿐만 아니라 보살핌, 놀이, 관심, 일관성있는 엄마의 태도 등의 측면들이 다 포함된다. 유사하게 항문기의 중요한 문제는 항문의 쾌감과 그것의 좌절이 아니라, 새롭게 느끼게 된 자유를 화장실에 가지 않겠다는 고집으로 표현하는 걸음마기 꼬마와 이를 제지하는 부모와의 의지 대결이다. 이 단계의 핵심은 어린아이와 아이를 돌보는 사람과의 특별한 심리적 상호 작용이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초기 아동기와 자기이고 싶은 의지(early childhood and the will to be oneself)`라 명명하였다.]

3. 프로이드 이론은 다섯 단계에 걸쳐서 완성되는 성격발달이론을 제시하였는데 에릭슨은 전 생애를 계속적인 발달의 단계로 보고 이를 8단계로 구분하였다.

프로이드는 리비도가 부착되는 성감대의 부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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