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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등록일 : 2010-09-07
갱신일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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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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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우리가 고전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시대의 산물이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것이다. 당대의 문제를 넘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보편적인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고전이다. 즉 우리가 당면한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찾는데 어떤 시사점을 주고 유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도 50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인구에 회자되고 여러 상반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고전의 앞자리에 거론되는 것을 보면 사람의 문제 해결에 어떤 보편성과 함께 독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치사상가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보통 사람들의 그것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정치사상가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자신들의 정치관, 정치이론에 따라 정치에 개입하고 그를 통해 세계를 개변시키고자 하는 요구에서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정치사상가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목도할 수 있는 사실이다. 마키아벨리도 그러한 사람중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흔히들 마키아벨리라고 하면 마치 악의 화신처럼 느껴지고 `마키아벨리즘`은 권모술수와 동의어로 쓰여지는데, 이러한 일반의 상식은 실제의 마키아벨리와 그의 사상에 접근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줄 수가 없다. 오히려 실제의 역사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굳어있던 고정관념의 껍질을 깨고 좀더 차분한 검토가 전제돼야 하리라. 그러한 바탕에서 당대의 현실을 통해 마키아벨리가 경험하고 느꼈던 바가 무엇인지, 또 그가 말하고 실현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군주론] 읽기는 그 첫 관문이다.
[군주론]을 통해 마키아벨리와 우리를 연결하는 가교를 놓고 그를 통해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사상이란 무엇에 복무하는 것인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1.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와 [군주론]
1502년은 마키아벨리의 일생에서 운명적인 해였다. 아니 훗날의 [군주론]의 독자들 입장에서 그럴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해 마키아벨리는 교황 알렉산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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