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와 국내,국제정치의 변화연구

점 축소되어 없어지는 경우를 가리킨다.
토플러, 벨, 뚜렌 등은 후기산업사회, 혹은 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현대정치에 이와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 토플러는 사람들 간의 이해관계의 대립이 그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뚜렌은 후기산업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경제적, 정치적 결정구조와 종속적 참여만을 하도록 전락한 사람들 간의 새로운 갈등??을 강조하였다(Toffler 1980, 408-411; Touraine 1974, 9).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이념적 입장에서 이러한 변화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으나 정치를 사람들간의 이해관계의 대립과 갈등의 장으로 보고 있고 이러한 대립과 갈등이 합리적 기술로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지 않다.
벨도 후기산업사회가 그 이전 어느 사회보다도 고도로 발전된 기술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치가 기술에 의해 대치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는 이 사회의 구조가 산업사회와는 크게 다를 것이지만 이해관계의 조정장으로서의 정치의 성격에는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앞으로 정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근거에서 오늘날 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첫째로 앞으로의 사회는 전국적인 사회(national society)가 되고 사회의 각 그룹이 그들의 권리를 확보할려고 노력하는 공동체적 사회(communal society)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점점 많은 결정이 시장 매캐니즘을 통해서 보다는 정치를 통해서 이루어 질것이고, 정부의 결정은 시장을 통한 결정과는 달리 이 결정에 영향을 받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정치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정치는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백인학교에서 흑인학생들이 교육을 받도록 허용해야 되는지의 여부, 울창한 산림에 대한 벌목을 허용해야 되는지의 여부, 어느 한 지역사회의 조용한 분위기를 해칠 고속도로의 건설을 허용해야되는지의 여부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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