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신도버린 사람들 나렌드라자다브 지음

회가 과연 남의 나라 일만을 아니었던 것이다. 인간의 어떻게 살고자하는 자유의지가 단지 타고난 출신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것은 절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도에는 카스트제도라는 것이 있다. 카스트제도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카스트 제도는 인간을 크게 네 가지의 계급으로 나누는데 최상위 계층은 ‘브라만’으로 사제들이고, 군인계층 ‘크샤트리아’가 그 다음이며, ‘바이샤’라는 계층은 상인이나 평민에 속하고, 마지막으로 최하위 카스트인 ‘수드라’는 노예들이 속한다는 계급 제도이다. 더욱이 아웃카스트라고 해서 카스트 안에 들지 못하는 계층이 있는데 ‘불가촉천민’으로 불리는 달리트가 그들이다. 윗글에서 설명했듯이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4계급으로 나누어졌다고는 알고 있는데 5계급까지 있었다고 한다. 만약 5계급이 존재하였다면 노예보다 더 낮은 계급을 한 천하에 족속이다. 아마도 노예계급도 사람취급을 잘 받지 못한 짐승 취급을 했을 것이다. 사실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인도 독립 이후 1950년 인도헌법에서 법적으로 폐지되었는대. 아직까지 인도사회에서 카스트는 엄연히 존재하며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전 부분에 걸쳐서 억누르고 있다. 또한 인도 사람들 역시 아직도 이 카스트 제도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미 법적으로 폐지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인도인들의 삶과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비인간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비과학적인 제도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관계되지 않은 운명적 카스트 안에서 계급에 따른 지위와 명성, 생활양식 등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의 인도인들인 것이다.
책 속의 주인공이자 저자의 아버지인 ‘다무’는 카스트 제도상의 최하위 계급인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같은 ‘불가촉천민’의 여자인 ‘소누’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다무)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계급에 대해서 항상 왜 자신이 이러한 취급을 받아야만 하는지 항상 생각했고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는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개인적 잠재력과 꿈을 무시당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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