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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독후감

등록일 : 2010-03-31
갱신일 :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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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독후감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나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하겠다. 절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하지만 잡힐 듯해 마음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구름 마냥 이야기는 느껴졌다. 책의 마지막 장까지 덮고 나니 폭풍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듯한 느낌이다. 모든 것이 황폐화되어버린 것 같은… 내 가슴속에 그나마 남아있던 단 한 그루의 나무조차도 모두 뿌리째 뽑아버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무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할 순 없지만 우리 시대는 분명 ??상실의 시대??가 아닌가 한다. 서서히 경제가 발전하고 문명의 이기에 사람들이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서양다운 것이 각광받기 시작하던 시절, 우리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것들을 하나 둘씩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우리 스스로 선택한 용기있는 행동과도 같이 느껴졌다. 현대화라는 미명하에 버렸던 것들의 가치에 대해 우리는 눈뜨지 못했었다. 생활의 편리함에 급격한 증대가 일어났지만 그와 동시에 감정의 메마름을 경험했다. 1960-80년대를 젊음과 함께 했던 이들의 삶은 그러했었다.
그 시대는 아무것도 올바르지 않았다. 진보를 이야기하는 이들은 현실 앞에서 빌빌 기었다. 동맹휴업을 선동하던 이들은 학교측의 작은 움직임에 가장 먼저 굴복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산다. 그렇게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냉소의 정서가 들어섰다. 하지만 웃음 짓는 이들 역시도 결코 열정적인 삶을 살진 못하고 있었다. 아무나 잡아 하룻밤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 그 안에는 어떠한 즐거움도 없었다. 습관이 되어버린 듯한 행위 하나하나에 시간은 떠밀려 흘러가고 있었다. 한 쪽에선 거짓된 흥분과 혁명이 피어오를 때, 다른 한 쪽에선 기괴한 욕정과 욕망이 춤을 추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모든 이들은 자아분열을 경험했다. 그리고 몇몇은 세상을 등지고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에게 드리워진 음침한 분위기가 오히려 내겐 익숙하게 다가왔다. 그것은 결코 과거 속에만 존재하는 무언가가 아니었다. 어쩌면 우리…(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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