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기술 독후감

나 또한 자기애는 이기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나는 자기애라는 것이 이기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건전한 존경심을 자기애라고 보면 이기심은 자신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타인에 대해 진정한 감정이 부족하며 모든 것을 자신의 요구에 따라 판단하고자 한다. 신에 대한 사랑에서 느낀 것은 나는 여태 신에 대한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는 전혀 다른, 인간은 알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신에 대한 사랑에서도 인간의 사랑과 별 차이 없으며 인간의 사랑과 다르다기 보다는 인간의 사랑을 종합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즉, 신에 대한 사랑은 형제애, 모성애, 부성애, 자기애, 성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과 현대 서양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에서는 내용이 제목과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느낀 것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근대 사회로 들어서면서 사람이 자신까지도 포함해서 모든 것을 교환 가치로서 보게 되었다는 것은 공감했지만 그것 때문에 사랑이 붕괴, 변질되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여기서는 사랑이 근대 사회이후로 교환 가치로 생각되어지면서 붕괴, 변질되었다고 했지만, 사랑이란 것은 본래 교환 가치로서 볼 수 없는 것이고 여기서 설명하는 사랑의 붕괴는 이미 그 전 시대에도 있었다고 본다.
`사랑의 실천`에서는 사랑이 기술임을 앞세워서 훈련, 자기집중, 인내, 최고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 부분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는 말이 없었다. 여기서 느낀 점은 나는 좀 더 구체적인 것 또는 실생활과 관련된 것을 원했다. 그러나 프롬은 이 부분에서 단순히 기술 습득에 관한 말만을 했다는 점에서 아쉽다.
이 책의 저자 에히리 프롬은 프로이드와 마르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대철학에 관한 내용을 보면, 프롬은 파시즘의 선풍에 대중이 말려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체험에서 `근대인에 있어서의 자유의 의미`를 추구하는 데에 그의 사색 활동의 전부를 바쳤다고 한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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