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가 아닌 모습으로...
분재는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성장점을 억제시켜 작은 화분에 인위적으로 심어놓은 것입니다. 분재를 만드는 과정은 가급적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서 자주 손질을 하고 작은 화분에 강제로 옮겨 심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보기 좋겠지만 분재에게는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치가 분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획일적인 교육제도를 받고 있는 우리 인간들에게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더 넓은 대지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작은 화분에 갇혀 산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런 타율적으로 자라 온 분재가 아닌 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자율적인 큰 나무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장과정 ? 항상 노력하는 마음으로...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든든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는 산과 들, 냇가 등의 대자연이 어린 시절에 저와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2남 2녀 중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막내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항상 성실하고 거짓 없는 모습으로 살아나가는 것을 강조하셔서 자연스럽게 매사에 한결같은 성실한 모습으로 임하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제 마음 속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저희 집 가훈처럼 현재 저에게 처해 있는 상황에 가만히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제 자신을 탈바꿈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격소개 ? 반드시 마지막 매듭을 메는 모습...
일단 시작을 하면 어떠한 위기에 닥치더라도 이겨내면서 반드시 마무리할 줄 아는 점이 제가 가장 매력으로 느끼는 장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제가 가지고 싶은 자전거를 선물받기 위하여 3일간 내리 쬐는 햇빛 아래서 일을 할 정도로 독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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