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원문 정리분석

손자는 말하였다: 대체로 용병의 원칙은 장수가 군주로부터 명령을 받아 군대를 소집편성하여 대적하게 된다. 그러나 전투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孫子曰: 凡用兵之法, 將受命于君, 合軍聚衆, 交和而舍, 莫難于軍爭. 전투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둘러가는 길을 곧은 길로 만들며, 우환이 있는 것을 이로운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길을 우회하여 적을 이로움으로써 유인하고, 뒤에 출발하여 먼저 도착하는 것, 이것이 우회와 직진의 계교를 아는 자이다. 軍爭之難者, 以迂爲直, 以患爲利. 故迂其途而誘之以利, 后人發, 先人至, 此知迂直之計者也. 그러므로 전투에는 이로움도 있고 위험도 있다. 전군을 이끌고 이로움(유리한 지역)을 다투면 (행동이 민첩하지 못하여) 성과를 얻지 못할 것이요, 또 군대가 제멋대로 이로움을 쟁취하게 하면 수송부대는 뒤쳐질 것이다. 그리하여 경장을 하고 밤낮을 쉬지 않고 강행군하여, 백리 앞에서 이로움을 쟁취하려고 하면, 3군의 장수까지도 포로가 될 것이다. 건장한 장병은 먼저 가고 피로한 장병은 낙오하여 전 병력의 10분의 1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50리 앞에서 이익…(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