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칭기즈 칸의 리더십

자기 속에 안주하지 않는 합리적 지배자 칭기즈 칸은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칭기즈 칸은 자기를 부를 때 칭기즈 칸이라 하지 말고 이름(테무친)을 부르라고 했다. 리더와 구성원 관계에서도 공평을 추구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도 그것을 지켰다. 또한 그는 자신부터 검소하게 살았다. 부하와 똑같이 입고 먹었으며, 자기 것을 부하들과 공유했다. 또한 칭기즈 칸은 개인의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사회 행정조직 '천호제'를 만들었다. 천호제를 통해 몽골인들은, 노예도 능력이 있으면 리더가 될 수 있게 했다. 지연·혈연·학연은 무시했고, 각 단위 조직의 리더는 조직원들 스스로 뽑게 했다. 리더의 능력이 부족하면 알아서 교체하도록 했는데, 능력 위주로 발탁되었다. 이처럼 칭기즈 칸은 역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의 땅덩어리를 통치한 지배자였지만, 최고의 자리에 안주해 있거나 자만하지 않았다. 그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합리적인 생각을 했고, 이는 곧 조직을 150년간이나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만약 그가 지배 민족과 비지배 민족 간에 심한 격차를 두었다거나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하지 못…(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