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 독후감 감상문 서평!!!!!

문재인 하면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이 전부인줄 알았다. 검찰 개혁에 관한 책은 의외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우선 개혁과제 중의 하나가 검찰 개혁이고, 국민들 또한 검찰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상황에서, 6년 전에 이미 검찰 개혁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검찰 개혁에 대한 필요성 내지 당위성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검찰은 민주화 과정에서 어부지리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집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 권력이 정당하게 사용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소위 소수의 정치 검찰 내지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는 방향으로 작동되었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이제 검찰은 괴물이 되었다.
견제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사활을 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실 큰 틀에서의 사법제도개혁은 김영삼 정권부터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검찰개혁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그래서 검찰과 정치권의 강력한 저항에 소기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