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

3. 다른 나라의 민영화 상황(영국, 브라질)

1) 프랑스의 기업 민영화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이끄는 프랑스 정부가 추진한 국영기업들의 민영화 작업은 성공적이었다고 일간 르몽드에 실리기도 했다.
르몽드는 97년 4월 좌파 정부 집권이후 실시된 민영화 작업으로 국고수임이 1천 750억프랑(약 32조원)에 달했으며 보유주식 평가액도 4천억프랑(약 73조 2천억원)선에 이른다고 전한다. 이중 3천억프랑이 프랑스 텔레콤 주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스팽 총리 정부의 민영화 작업은 이달 초 45억프랑 규모의 크레디 리요네 은행과 4억 4천만프랑 규모의 크레디 퐁시에의 민영화 작업으로 대형 공기업의 민영화는 일단 마무리 됐다. 이 신문은 과거 알랭 쥐페 총리의 우파 정부가 입안한 민영화 계획을 오히려 좌파정부가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평가하고 이는 예상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파정부가 집권한 93년에서 97년까지 1천 230억프랑, 88년에서 93년까지 130억프랑, 86년에서 88us까지 770억프랑 규모의 민영화가 실현됐었다. 신문은 일부 비판에도 물구하고 정부가 경제적 이익을 내세워 톰슨-CSF, 아에로스파시알 마트라, 프랑스 텔레콤, 소시에테 마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