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

모습을 보면서 “저 광고를 만약 남자가 하게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요즘은 남자들이 가정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는데 여성이 이런 광고를 한다는 것은 여성만의 가사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는 것 같다. 또, 지금까지의 평범한 광고에서 여성이 등장한 것은 여성을 평등하게 일하는 동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온전한 구성원, 삶에 대한 목표를 갖고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가 아닌 호기심을 자극하는 눈요깃감이나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대상으로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많은 여성들에게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피해를 끼치고 있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여성이 더 많이 나오는 광고, 주가 되는 광고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남성이 여성의 보조자 역할로 나온다거나 남성이 직장 상사가 아닌 여성의 직장 상사인 경우, 또 의사는 여성이고 간호사는 남성인 이런 전통적인 생각에서 벗어난 이 시대에 맞는 현실적인 광고가 많아져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시대의 변화로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각가지 차별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며, 열심히 그들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이 있다. 또한, 여성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평등한 관계로 만들어가려는 건강한 남성도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광고에서 보여지는 것이 우리의 머릿속에 서서히 인식이 되어 가는 만큼 이제는 광고가 우리 사회전반에 퍼져있는 그릇된 남녀 성 차별적 고정관념과 왜곡된 가치관을 깨뜨려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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