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보육정책] 프랑스의 보육정책 및 보육프로그램

역사

선진화된 복지제도를 가진 서부 유럽의 경우 보육제도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발달해 왔다. 그 중에서 가장 훌륭한 보육 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며 최근에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보육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프랑스의 경우, 보육제도의 효시는 중세 시골에서 올라온 유모가 도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12세기부터 종교/자선 단체들이 이러한 유모들을 조직화하고 14세기에는 유모들에 대한 임금 체계가 성립되는 등 유모들을 제도화하는 과정이 결과적으로 현재의 가정보육제도 등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현대적인 의미의 보육시설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8세기 후반이며 편물학교라는 이름으로 Oberlin에 의해 설립된 이 학교는 부모가 일하는 동안 아동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19세기 초반에는 유아보호소라는 이름의 유아 교육 기관이 빈민 구제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운영되면서 프랑스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고 20세기 중반 현대적 유치원인 ecole materneles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또한, 19세기 이전부터 프랑스 사회에서 제기되었던 인구문제나 아동복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부모교육을 잘 실시해야겠다는 생각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미 1860년대와 70년대 프랑스 서점의 도서목록을 보면 아동심리나 육아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여성잡지의 종류가 33개나 되었다. 이어서 20세기에 접어들어서는 아동연구에 적용 될 인문과학의 새로운 지식습득을 중요시하는 ‘능동적 학파(Ecole Active)`에서 주도하는 “새교육(Education Nouvelle)” 운동의 물결이 프랑스 사회에 퍼져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프랑스의 일부계층에게만 도움이 되었고 정작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아동복지에 관련된 큰 변화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다시 나타난다. 이미 19세기부터 사회복지제도는 시작되었고 1932년에 의무화되었으며 아동수당 제도를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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