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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설문조사 결과, 세단, 해치백 등의 승용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구매자의 약 45%가 고급 승용차를 구매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8년의 25%에 비해 무려 20%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AutoPacific 조사업체의 George Peterson 사장 말에 따르면 고급 승용차의 경우는 완성차업체의 보다 많은 광고 실시와 충분한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 그룹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건주에 소재하고 있는 CNW Marketing Research사에서 자동차 분석전문가로서 소비자 성향조사를 맡고 있는 Art Spinella씨는 `현재 소비자들은 적정한 가격과 적정한 사이즈를 갖춘 고급 승용차모델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자동차 산업계의 주요 3대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 GM), 포드(Ford), 크라이슬러(Chrysler)의 미국 내수시장 점유율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미국 내수시장 점유율은 1999년 69.5%에서 2006년 55.0%로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하락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리서치센터 Global Insight는 미국의 주요 3대 기업 미국시장 점유율이 2012년에는 47.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요 3대 자동차 기업의 부진 원인으로 비요구조의 경쟁력 상실, 트럭 시장 집중에 따른 승용차 시장에의 소홀, 유가 상승 및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기존 소비층의 심리 위축 등 여러 요인들이 거론 되고 있다.

`주요 기업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2) 미국 소비자 성향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는 40,50대 남자가 주 고객층이었으나 고학력의 많은 여성들이 전문직에 종사하게 되면서 경제적 자립과 함께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어 여성과 20대의 젊은층이 자동차 시장의 주요고객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중형차 시장의 소비자를 분석해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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